쉬림** 퍼에 꽂혀 검색하던 중..
몰리올리를 발견했습니다.
동림모피에서 만들었다기에 신뢰가 막~ 갔어요.
프랑스 기술력 (?)의 원사를 사용했다고 해서 프랑스산인가 하고 잠시 갸우뚱 했습니다.

밑라인 가로 스트라이프 들어간 제품..
여러 색상을 놓고 여러 날을 고민했네요
처음에 본 색은 네이비에 화이트 스트라이프였거든요.
결국 그레이에 와인 스트라이프로 결정하고, 같은 배색의 머플러도 구매했네요.
제품 받고는 그린색 안감과 여우 얼굴 그려진 로고 자수 보며 흐뭇했습니다^^
퍼의 질감은 부드럽고(라쿤 보다 부드럽고 토끼,폭스보다는 거칠어요. 제 눈에 인조퍼스러운 광택감이 아주 살짝 거슬렸는데(인조퍼니까요^^), 어제 처음 착장을 하고 친구를 만났더니 친구가 리얼퍼인 줄 알았다고 궁금해 해서 '몰리올리'광고하고 들어왔네요
사이즈 M. 키 168, 몸무게 55. 하체통통형, 상체는 약한 편인데 아주 잘 맞습니다.
저는 그레이로 해서 와인 이너랑, 그레이진에 코디했는데 튀는 감 없이 스트리트 패션으로 적당했습니다.
후기 쓰려고 방금 입고 사진 찍었네요..
찍고 보니 사진 올리는 데가 없다는.. ;;;
(난 뭐한거지.. ??? ^^)

퍼 제품이라 털빠짐은 당연히 있는 건데, 숨쉬기 곤란한 제품은 아니고, 리얼토끼털 털 빠짐에 비하면 매우 양호합니다.
보온성은 리얼퍼에 비해 나쁘지 않네요
얇은티 한 장 입고 입었는데, 카페에서 땀 났어요 ㅠ

제일 맘에 드는 건 핏입니다.
한국인 싫어하는 어깨 부각되는 핏 아니고, 퍼 제품이고 퍼가 풍성함에도 어깨가 초롬해 보여요.

다른 제품 구매 의사 있습니다.
이번 나온 신상 보라색 꽃무늬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~^^
너무 맘에 들어요
가진 퍼 제품이 많은데.. ㅠ